올해 여자배구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아서
일단 보러갔다...
집에 와서 보니
코로나 여파로 역시나 시즌이 종료 되었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경기있는 날은 지하 주차장... 1000원.. 선불....
카드도 되는데 그냥 현금이 나은 것 같다..
카드 줬더니.. 약간 귀찮아하는 느낌... -.-;
자동화가 아닌 수작업으로 번호를 찾아 결제하는 것 같다.
gs칼텍스 vs 흥국생명....
월요일이고 압도적 3:0 이 예상되어 사람들이 별로 없다. ^^;
결과 역시 3:0 -.-; 1시간 조금 넘어서 끝났다. -.-;
1층 A2 10열 지역으로 잡았다... 15000원 + 수수료 1000원 = 16000원
선수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TV 에서 볼 때는 경기장이 엄청 커보이고 멀어보이지만..
실제 직관하면 굉장히 작은 경기장에 엄청 가깝고 선수들 움직임이 자세히 다 보인다..
공도 엄청 빨라보였지만 실제 직관하면 공 소리도 나고 느낌이 그리 빠르지는 않다.
TV 와 직관은 느낌이 완전 다르다는 느낌....
가보면 후회는 없다... 오히려 계속 가게 됨...
혼자오는 사람 굉장히 많다.. 나도 혼자였고...
절대 주눅들 필요가 없다... 서로 신경쓰지 않는다.. 오직 선수와 경기만 본다.
행여 걱정되는 사람들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그리고 난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더 나이 많으신 어른들도 많고... 행여 걱정마시라.
1층에 앉으니 단점이 있다. TV 중계에 병풍으로 잡힌다.. ^^;
TV 나오기 싫은 분들은 2층으로 잡길 바란다.
집에 와서 다시보기 봤더니... TV 에 내 모습이 많이 잡혔다..
마스크 써서 다행이지만.. ^^;
팁을 알려주면...
나처럼 선비 스타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치어리더 응원 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또한 TV 중계 기준으로 비추는 곳은 피하시고...
포인트는 2층에 TV 중계 해설자 있는 방향으로 좌석을 잡길 바란다.
중계 문제 때문에 그쪽은 치어리더도 없고 카메라에도 적게 잡힌다. ^^;
TV 중계화면 반대쪽이 될 것이다.
**
선수들이 무지 반갑다...
TV 에서 보던 얼굴들을 실제보니... 연예인 보는 듯 싶다..
어느 스포츠든.. 이건 직관 갈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 같다.
헌데 1세트 지나니까.. 덤덤해지더라.. 자세히 보니 다 애기들 같고 그렇구나...
키들이 커서 애기라고 하긴 그런데 얼굴은 다 애기들임.... 키큰 애기들...
보다보니.....
세터 토스가 좋은지 안 좋은지 눈에 다 들어오더라...
TV 에서는 잡히지 않던 것들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후보 선수들 대기 하는 곳에서 감독이 부르면
슈퍼맨 옷 갈아입듯... 확 벗고 뛰어나감.... 이것도 재밌다..
외모적으로 후보 포함 눈에 확 들어오는 선수가 있더라...
gs칼텍스에서는 모마, 문명화, 한수진, 강소휘...
모마는 굉장히 매력적이더라... 사실 놀랬다. TV 하고 느낌이 다르다..
한수진은 경기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머니에 넣고 가고 싶더만... ^^;
문명화는 TV 에서 볼때하고는 완전 다른 느낌... 엄청 미인형이다.
강소휘는 머... TV 하고 비슷하다...
흥국은 캣벨 정도.... 묘하게 박미희 감독님이 더 눈에 들어오더만.... ^^;
캣벨은 중간에 후보존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장난을 많이 치더라...
흥국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선수들이라 그런지 범실이 많고
확 끌어들이는 한방이 없어서 아쉽긴 하더라...
박미희 감독님이 왜 그러는지 가서 보니 이해가 되더만.. ^^;
흥국 선수들... 빡시게 연습해야 한다. -.-;
**
나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특정 팀이 없는 편이다.
선수들 다 좋아해서 그때그때 그냥 약한 팀을 동정으로 응원해 주는 편이다.. ^^;
그래서 좌석에 대한 부담이 없다..
앞으로도 원정, 홈 가리지 않고 예약할 것이다. .. 오늘은 흥국 홈 자리 갔다.
다만.. 문정원 선수 경기는 도로공사 자리로 잡아야 겠지.... ^^;
유일하게 편애하는 사람이 문정원임.. 이건 어쩔 수 없음.... ㅋㅋ
시작전에 던져주는 공은 마음을 비워라...
선수들 중에 몇몇은 아는 사람 혹은 자주오는 사람에게 공을 던진다.
욕심 부리지 마라... 서운해 질 수도 있다.
**
경기 한시간 전에 들어가서 선수들 몸 푸는 거 보길 권함....
더 일찍 가도 되는데 지루할 수 있다..
글구.. 끝나고 선수들 버스타러 나오는 거 보는 것도 괜찮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접근은 안되는 거 같다. -.-;
p.s
두서없이 막 써 봤는데
이 글을 쓰는 시간이 새벽이라 그냥 졸려서 막 쓴다... 올리는 건 내일 밤쯤일텐데..
많은 퇴고는 귀찮고... 그냥 대충 올려본다..
나도 배구 본지 별로 안 되어서 매번 새롭다....
다들 거를 거 거르고 필요한 정보 있으면 습득하시길...
p.s2
스포츠 50% 할인 해 주는 거 안 받고 티켓을 결제했다. -.-;
매번 까먹는다... 그리고 후회한다..
반드시 할인 쿠폰 있나 검색해 보기 바란다. 4대 스포츠 요즘 할인 해 준다.
p.s3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니 사진이나 영상을 모자이크 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
그냥 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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